[상품리뷰] 다이소 실리콘 컵 덮개 - 천원
오늘은 다이소에서 산 천원짜리 실리콘 컵 덮개에 대한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커피도 많이 마시는데요. 마실때마다 매번 컵을 씻는다는 건 직장인으로서 사치인거죠. 그럴 시간이 어딨냐구요. 말도 안되는 거지요. 그렇다고 매번 종이컵을 쓸수는 없는 거구요. 아깝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깐요. 인터넷에서 컵 덮개와 같이 셋트로 나오는 도자기컵을 사보기도 했는데요. 도자기는 아시다시피, 깨질 염려가 있어서 편하게 사용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일하다보면 스치기도 하고, 씻다가 보면 깨질수도 있잖아요. 컵이랑 컵뚜껑이랑 같이 나오는 세트상품은 그리 흔하지도 않고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그래서 혹시 대용품이 없을까 다이소에서 찾아보니 딱 맞는 실리콘 덮개가 천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나와있더라구요. 저거 하나에 천원이면 뭐 그리 저렴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리콘 자체가 그리 저렴한 재료가 아니라서 그런지 더 큰 덮개들은 이천원, 삼천원도 하니깐요.
이 컾덮개말고도 더 큰 거를 몇 개 더 사왔는데, 남은 밥 같은 것도 덮고 국이나 혹은 큰 볼 같은 거에 뭐가 남았을때 덮어 놓기가 딱 좋더라구요. 하나씩은 그리 비싼 편은 아닌데, 의외로 모아서 같이 결제하면 비싸지는 매직을 부리는 다이소지만, 집에 와서 이 덮개를 쓰니깐 너무 편하더라구요.
반죽 같은 거 다 못 쓰고 냉장고에 그냥 넣어두면 냄새도 배이는데요. 이거 덮어 높으니깐 딱이더라구요. 결정적으로 깨지지도 않아서 너무 편한거 있죠? 그냥 뜨거운 물에도 편하게 씻을수 있구요. 전자렌지에 그대로 넣어도 되는 재질이긴 하지만, 렌지에는 따로 넣지는 않습니다.
다 좋은데 불편한 거는 바닥같은데 붙으면 빈틈없이 붙어서 뗄 때 좀 불편하구 보관할때 크기가 안맞고 전용케이스가 없다보니 먼지를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꼭 서랍안에 엎어서 잘 넣어둬야 한다는 점? 하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기에, 저처럼 깨지는게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강추인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