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헬스 WHB 고운발 크림에 대해서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이거 쓰시는 분 계실려나? 저희집 두 여자는(엄마와 저)는 발이 거칠기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여름에도 발에 땀이 거의 나지 않아서, 발꼬락내는 평생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좋을 거 같죠? 꼬랑내는 안나서 좋을 수는 있는데요. 습도가 낮은 봄, 가을, 겨울에는 진짜 발 건조때문에 너무너무 힘듭니다.
발에 땀이 잘 나는 분들은 아마 잘 모르실 고통인데요. 각질과 수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겨울에 발뒷꿈치가 갈라져서 피도 납니다. 실리콘으로 된 덧버선도 신어봤는데요. 땀은 잘 보관(?)하고 있는데요. 그랬더니 땀냄새에 무좀도 살짝 걱정이라서, 발 뒤꿈치에만 신는 아대 같은 것을 겨울에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씻고나서 꼭 보습력을 높이기 위해서 발 전용 크림을 바르는데요. 진짜 시중에 나온 많은 크림을 발라봤습니다. 그 중 이 녀석으로 정착을 했습니다. 원래는 이런 상품이 있는지 당연히 몰랐는데요. 엄마가 약국에 가셔서 이것저것 사면서 이게 눈에 보이길래 하나 샘플삼아 써보시고 좋다고 하셔서, 다음부터는 가을이 되기 전 이맘때는 몇 개씩 인터넷으로 구입해놓고 사용중입니다.
일단, 엄청 찐뜩한 느낌은 아니구요. 그냥 가벼운 크림타입입니다. 바세린 같은 꾸덕한 느낌이나, 오일같은 물느낌 아니고, 보통의 크림정도의 점성입니다. 발림성은 좋아요. 그런데, 그 오일리한 느낌이 꽤 오랫동안 지속이 되는 장점이 있어요. 보통의 다른 크림은 바르고 조금만 있어도 금방 사라지는 마법을 부리는데요. 이 제품은 꽤 오래 가더군요.
가격은 대략 4천원선인데요, 사실 저는 겨울에는 손에도 바릅니다. 손도 땀이 안나서 엄청 거칠거든요. 여러개 사두고 손, 발 다 사용하는 편입니다. 혹시 본인이랑 안 맞을 수 있으니, 한 개만 낱개로 구입하셔서 써보시고 대량 구매하세요. 양은 크림이 100g 정도면 적은 양이 아니라서 꽤 오래 사용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