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
우리집은 커피믹스를 사랑하시는 엄마덕에 커피믹스가 참 많이도 있다. 나중에 다시 리뷰에 올리겠지만, 일단 디카페인 커피믹스가 가장 특이할 것이다. 우리엄마 밤에 잠 안 올까봐 커피는 드시고 싶은데 하시길래 디카페인으로 샀었다.
워낙 달달한거를 좋아하셔서 커피믹스를 사야한다. 웬만하면 프림때문에 안 살려고 노력하지만, 드셔도 돌아서면 뭔가 허전하다고 하시는 분이라 달달한 커피믹스 한 잔은 하루의 큰 재미 중에 하나인지라 없앨수가 없다.
그리고 이 슈프림골드 커피믹스는 엄마가 어디 가서 하나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다며, 빈 봉지를 들고 오셨다 .우유냄새가 난다며 고소하니 맛있다라고 하셔서, 얼마전에 170개들이 한 박스를 구매했다.
박스 사진을 안 찍었구나. 이런, 여하튼 170개들이 한박스에 삼만원 조금 못되게 샀는데, 진짜 고소하니 맛있더라. 커피믹스 치고는 비싸서(하기야 요즘 커피믹스는 거진 다 비싸긴 하다) 엄청 아껴먹고 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맛도 진하고, 우유맛도 나고, 꽤 훌륭해서, 이거 다 먹고 나서도 다시 또 사 볼 예정이다. 그리고 그것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모카골드 커피믹스가 또 한 박스가 있다. 이건 슈프림골드를 사기전에 사뒀던 건데, 두 개를 번갈아 가면서 먹고 있다.
나는 주로 수프리모 블랙을 마시는데 가끔 생각나면 믹스를 마시기도 한다. 아침에 운동갔다 와서 진하게 한잔 마시고 나면 제법 피곤이 풀리는 것 같기도 하다.